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텃밭인 광주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5일 이 대표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이어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민들을 직접 만나 밑바닥 민심을 듣는 등 지역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이번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 선거제와 관련해 이대표의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전날에 광주에서 최고위원들과 비공개회의를 열어 선거제 관련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어떤 형태로든 이번주 중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선거제와 관련한 당론 결정 권한을 이 대표에게 위임했었다.
이 대표가 총선 승리라는 실리를 취할지, 자신의 대선 공약 준수라는 명분을 지킬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