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청년 어촌 정착지원사업에 전남 고흥군이 22명(양식어업 15, 어선어업 7)이 선정됐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에 따르면 선정된 22명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으로 대상자들에게는 어업 경영비 및 가계자금으로 총 2억 6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만 40세 미만 어업경영 3년 이하인 지역 및 귀어인 청년들에게 최장 3년 간 정착지원금을 지원해 창업 초기 정착을 도와 어촌 이탈 방지 및 청년 인력 유입 등 어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공개 선발모집과 올해 1월 추가 모집을 통해 신청한 총 24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22명을 선발했다.
선정자들은 어업경력에 따라 어업경영비 및 어가 가계자금 등 정착지원금을 매월 110만 원(1년 차), 100만 원(2년 차), 90만 원(3년 차) 차등 지급된다.
군청 관계자는 “2030년 고흥 인구 10만명 달성을 위해 인구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