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가평군(군수 서태원)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로 치러지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민간추진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음악역 1939에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읍면장, 체육회 관계자, 추진단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민간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군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민간추진단은 이장 협의회, 주민자치회, 노인회, 새마을 지도자회, 부녀회, 바르게살기협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단체 소속 임원과 사업자 대표 등 6개 읍면 123명으로 구성됐다.
읍면별로는 가평읍과 조종면이 각각 28명으로 많고 이어 북면 20명, 청평면 17명, 설악면 16명, 상면 14명이다.
추진단은 내년 4월 말까지 읍면별 민간추진단 자체 운영계획수립 및 활동 경과 공유, 본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붐업 조성 및 홍보활동 등을 벌이게 된다.
또 올해 4월에 개최될 예정인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에 함께 참여하는 등 군민의 열정과 열기를 도내 곳곳에 전파할 계획이다.
이날 서 군수는 민간추진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박수와 격려를 보내는 자리에서 “본 대회를 통해 군의 역량과 높아진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400만 경기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단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22년 본 대회를 유치한 용인시 사례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631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723명을 기록하고 선수단 체류와 관람객 유치를 통해 126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