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보건복지 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따라서 취약계층 종합상황반, 응급의료 및 감염병 방역대책반, 식중독 대응 상황반, 성묘 상황반 4개 분야에 72명으로 구성해 각종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공공 및 민간자원과 연계해 저소득층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생활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1만1700여명에게 5억800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지원하고 DGB사회공헌재단,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 1800여명에게 온누리상품권 9000만원과 1억8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설 연휴 기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을 방지하기 위해 경로 무료급식소 5개소를 운영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2800여명에게 식사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불어 설 명절을 맞이해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중심으로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가동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