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일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 포스코퓨처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붕 태양광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이 재생에너지 생산과 사용 확대를 시도하는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지붕에 2.2㎿(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6GWh(기가와트시)의 재생에너지를 생산,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확보된 REC를 구매해 RE100(기업이 필요한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에 대응한다.

양사는 향후에도 포항에 있는 양극재 공장,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RE100 대응을 위해 자체적으로 2021년 8월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한 바 있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이번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이 탄소중립 시대에 포스코퓨처엠이 추진하는 RE100 대응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향후 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포스코그룹의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