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딸’ 가수 전유진, ‘제1대 현역가왕’ 등극

이강덕 포항시장이 14일 동해면에서 MBN '현역가왕'에서 최종 순위 우승을 차지한 포항시 홍보대사 전유진 양을 축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이 낳은 '트롯 요정'가수 전유진(17)이 지난 13일 밤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 최종 순위 우승을 차지하며 제1대 현역가왕에 등극했다.

전유진은 지난 2021년 1월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2023년 재위촉된 포항을 대표하는 가수다.

현재 포항 동성고에 재학 중이다. 동해중 재학 당시 '미스트롯2'에 참여해 놀라운 무대와 실력을 보여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또 포항 사랑 주소 갖기 운동 노래 및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는 등 포항 지역 홍보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응원하는 등 고향 사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경연에서 대국민 응원투표 등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준 포항시민들도 전유진의 현역가왕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축하와 응원의 분위기가 이어지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

포항 시내와 전유진 양의 고향인 동해면 인근에는 현수막 등이 내걸리며 전 양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강덕 시장은 14일 포항을 찾은 전유진 양을 동해면에서 만나 우승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전유진이 재학 중인 포항동성고등학교의 윤재덕 교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전유진의 팬클럽회원,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전 양의 우승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시의 홍보대사인 가수 전유진 양이 현역가왕의 자리에 오르게 돼 포항시민을 대표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유진 양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대한민국을 넘어 최고의 가수가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전유진은 "고향 포항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을 얻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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