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선수(왼쪽)와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대한민국 마라톤을 대표하는 이봉주 선수가 오는 4월 열리는 ‘2024 양천마라톤 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17일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날 양천구청에서 이봉주 선수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봉주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과 1998·2002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비롯해 2001년 보스턴 마라톤, 2007년 서울 국제마라톤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국민 마라토너다.
이봉주 선수는 대회 당일인 오는 4월 27일 현장 팬 사인회와 함께 참가자들의 완주를 격려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이봉주 선수가 출연한 ‘양천마라톤 대회’ 홍보 영상을 제작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엔 기존 하프, 10km, 5km 코스에 10km 커플런, 5km 가족런 등 이벤트 코스를 추가했다.
참가신청은 4월 2일까지 양천마라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전국의 마라토너가 한 데 모이는 이번 대회에 마라톤 국민영웅 이봉주 선수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며 “인내와 끈기, 도전 정신, 열정 등 삶의 가치가 오롯이 담긴 마라톤의 정신이 이번 양천마라톤 대회를 통해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