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 “올해 후속투자 유치 1000억원 달성”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박제현)가 올해 기투자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1000억원 유치한다.

또 해상 테슬라를 꿈꾸는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 심전도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메디컬에이아이 2곳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뉴패러다임 패밀리기업(투자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액은 누적 554.7억원에 달한다. 투자한 기업 중 성과가 나오는 패밀리기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이어갈 ‘제1호 팔로우온 벤처투자조합’도 50억원 결성한다. 지난해 말 결산 기준 스타트업 투자에 운용하는 총운용자산(AUM)은 누적 474억원으로 집계됐다.

뉴패러다임 박제현 대표는 “올해 패밀리기업의 후속투자 유치 목표액은 1000억원”이라며 “올해도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아기유니콘 성장 7호조합’ 펀드도 결성한다. 최소 펀드 결성액은 200억원”이라고 했다.

매년 10~15개 신규투자 기업을 발굴하는 ‘아기유니콘 성장프로그램’도 4월 말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1000여개 사가 지원, ‘성공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뉴패러다임은 ICT, AI, 커머스, 메타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선정, 후속 매칭투자 등을 해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코스닥 상장 5개 사가 참여하는 ‘그로스멘토단’도 발족했다. 이를 통해 투자기업들이 사업 분야별 1대 1 매칭을 통해 성장에 필요한 자문을 해준다. 올해는 그로스멘토단을 10개 사로 확대한다.

박 대표는 “올해 결성하는 벤처조합에는 그로스멘토 사도 펀드 출자에 참여한다. 이는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 만한 초기기업의 발굴투자, 압축성장, 상장, 펀드결성 참여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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