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엔진. [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국내에서 육⋅해상용 엔진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만트럭은 올해 초 육⋅해상용 엔진의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할 별도의 부서를 새롭게 설립했다.

만트럭이 제공하는 제품 라인업에 육⋅해상용 엔진이 추가된다. 향후 한국에서 상업용 선박과 발전기용 디젤 및 가스 엔진의 판매, 부품 공급, 수리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만트럭은 현재 국내에 11개의 영업지점과 22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상용차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엔진사업부 신설을 통해 차별화된 엔진 서비스도 제공하게 됐다.

라이너 로스너 만트럭버스 그룹 엔진 글로벌 영업 총괄은 “원활한 부품 공급, 서비스 문제 해결 등에서 더욱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트럭은 우선 비상발전용 디젤엔진 시장 및 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정전 시 즉각적이면서 안정적으로 대응이 필수적인 주거 단지, 데이터센터 및 병원 등 고품질 엔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고객군을 핵심 타깃으로 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상업용 선박들을 위한 해상용 엔진 수요 시장도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