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에 있는 ‘커피 스니퍼’ 팝업카페. [신세계백화점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에 마련한 ‘커피 스니퍼(Koffee Sniffer)’ 팝업 카페에 15일부터 25일까지 3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커피 스니퍼는 신세계센트럴시티 청년커피랩(LAB)이 키운 첫 번째 카페다. 청년커피랩은 센트럴시티의 공간 인프라와 F&B(식음료) 사업 역량을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이다. 카페 창업을 꿈꾸는 20~39세 청년을 선발해 강남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1층에 있는 20평 규모의 카페 운영을 1년간 맡기고 멘토링을 제공한다. 1년간 생긴 청년커피랩 매출액의 일부는 창업자금으로 지원한다.
신은수 커피 스니퍼 대표는 2018년 청년커피랩 카페를 처음 맡아 운영한 1기 선발자다. 청년커피랩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북창동 골목에 로스터리형 카페 커피 스니퍼를 열었다. 입소문이 나면서 강남구 역삼동에도 2호점을 냈다. 자체 조리법으로 볶은 원두와 드립백 등도 판매하며 카페를 넘어 로스터리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신 대표는 “5년 전 창업의 꿈을 안고 청년커피랩에 도전했다”며 “어느덧 나만의 브랜드인 커피 스니퍼로 신세계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스위트 파크를 시작으로 와인 전문관과 프리미엄 푸드 홀 등을 차례로 열어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최대인 6000평(1만9834㎡) 규모의 새 식품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미식 스토리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구성으로 최고의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