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동양은 최근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 나이스디앤비 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부문(E) A등급, 사회부문(S) B+등급, 지배구조부문(G) A등급을 획득, 종합A등급을 받았다. 각 부문별로는 환경협력, 인권인식, 회계투명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동양의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보유 ▷업계 최초 저탄소 레미콘 생산 시스템 구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동양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획득해 안전보건 종합관리 체계를 구축했고, 작년에는 ISO45001, ISO14001 부문 우수인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 9월엔 업계 최초로 저탄소 레미콘을 생산할 수 있는 카본큐어(CarbonCure)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카본큐어 기술은 레미콘 생산과정에서 액화이산화탄소를 주입해 탄소저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외에도 나이스디앤비는 동양 경영진의 ESG관심도와 실천 현황을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동양 관계자는 “동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진부터 모든 임직원이 다방면으로 부단히 노력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동양은 물론 동종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진그룹은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주요 계열사인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등을 중심으로 전국 각 사업장을 활용해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등 그룹 주요계열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나눔명문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