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물류 외 ‘2차전지’ 진출

종합물류기업 국보(대표 박찬하)가 2차전지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27일 이 회사에 따르면, 부산 본사에서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 추가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내이사에는 현재 더헝 상하이 법무법인 파트너인 린 레이(LIN Lei), 사외이사에는 전 삼성전자 미국법인 SCM 출신 정양근 씨가 선임됐다. 사업목적에는 ▷에너지 절약소재 및 설비산업 ▷2차전지 관련 폐 원료 가공처리에 관한 모든 활용 사업 ▷2차전지 유관 부속사업 등이 포함됐다.

국보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런 신규 사업을 공식화하고 진출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 첫번째는 ‘배터리 재활용(Battery Recycle)’. 전기차 및 IT기기의 폐전지 및 배터리팩 양산 시 발생하는 불합격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재판매 하는 사업이다. 두번째는 ‘배터리 재사용(Battery Reuse)’으로, 전기차의 폐 전지의 효율을 진단 판매한다. 재활용 없이 재사용 가능한 전지를 ESS, UPS 등의 전지로 사용하도록 판매하게 된다.

국보는 “전환사채(CB) 매각으로 신사업을 위한 투자금을 확보 중이다. 경기 또는 경북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각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재훈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