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1대1 TV 토론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간 한 위원장은 국민을 대신해 이 대표에게 직접 듣고 싶은 여러 질문을 거듭했다”라며 “그러나 단 한 번의 답변도 받지 못했고 돌아온 것은 늘 침묵”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과 민생을 생각한다면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형식과 주제에 얽매일 필요도 없을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하고 협치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토론하게 된다면 허심탄회하게 답변할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대표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 위원장은 일부 방송사들이 요청한 이 대표와의 3월 내 90분간의 1대 1 생방송 토론 출연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대표가 토론을 수락할 경우 지난해 12월29일 두 사람의 회동 이후 두 번째로 공식 대담을 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