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메시지 하루 평균 100건, ‘비례대표’ 연락도 많아…사천 없을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조국혁신당에서 사천(私薦)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창당 선언 후 페이스북 메시지 또는 전화 메시지 등으로 저에게 의견과 조언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런데 일정을 마치고 심야에 귀가하면 하루 평균 100개 넘는 메시지가 들어와있다. 당무와 선거 관련 업무에 집중해야해 답신을 드리는 게 불가능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의 자천 또는 타천을 위한 연락도 많다"며 "조만간 조국혁신당의 공천에 관한 공지가 나갈 것이다. 그 원칙과 절차를 따라달라"꼬 덧붙였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3일 "검찰 독재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 회복"을 기치로 조국혁신당을 정식 창당했다.

조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나 조국은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며 "나는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고 했다.

그는 "나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며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 그래서 정치 참여를 결심하고 창당을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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