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전경.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NH농협은행에서 110억원에 달하는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 등으로 109억4733만7000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직원은 대출 과정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자체 감사 결과 발견됐다.
금융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3년 11월까지다. 농협은행은 행위자에 대한 형사 고발을 마쳤으며,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경찰 고발을 마쳤고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일단 농협은행의 자체 감사 결과를 지켜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