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 중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품을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우수식품'으로 인증하기 위해 11일부터 4월 12일까지 희망 기업 및 제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우수식품은 소비자 신뢰도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 중 상품성(품질), 안전성, 지역 대표성을 갖춘 식품을 대구시가 인증한 식품으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돼 9개사 10개 제품이 인증됐으며 지난해 부터 축산물가공품까지 인증 범위가 확대됐다.
올해도 5개 제품 정도를 신규 인증할 계획으로, 신청 요건은 대구광역시에 본사 및 생산시설을 둔 식품제조 및 축산물가공 기업으로 설립일로부터 3년 이상, 제조시설 규모 100㎡ 이상,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안전성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지 않은 제품 등이어야 한다.
신청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시 위생정책과에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는 서류 확인 및 현장평가 후 '적합'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품질검사, 방사능 검사), 품평회, 심의를 거쳐 8월경 대구우수식품으로 인증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식품 중 제품이 가진 우수함(상품성, 차별성)을 집중 심의·인증해 공공기관 집단급식소 등 소비촉진 협조, 각종 매체 활용 대시민 홍보, 각종 기업지원 정책 연계 등 실질적인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우수식품의 인지도와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대구우수식품 인증'은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 및 가치를 상승하여 신규 거래처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 과장은 "대구시와 함께 대구의 우수하고 안전한 식품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해 나갈 역량 있는 식품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