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아톰의 집계 결과 지난 2월 미국의 차압건수는 총 3만2938건으로 1월 대비 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8% 증가했다.
2월의 미국 차압은 주택 4279채당 1채 비율이었으며 주별 차압비율은 사우스캐롤라이나(2248채당1채)와 델라웨어(2428채당 1채), 플로리다(2632채당 1채), 오하이오(2828채당 1채) 그리고 코네티컷(2884채 중 1채)등이 타 지역 대비 높았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에서는 올랜도(1938채 당 1채)의 차압 비율이 미국 최고였고 남가주 리버사이드(2293채 당 1채)도 클리블랜드(2176채 당 1채)에 이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차압건수를 종류별로 나눠보면 차압통보(NOD)가 2만2575건으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4%와 11% 늘었다.
통보건수는 플로리다가 2732건으로 가장 많았고 2730건의 캘리포니아와 2694건의 텍사스가 그 뒤를 이었다. 뉴욕(1289건)과 오하이오(1097건)도 1000건 이상의 차압 통보가 발송됐다.대도시 중에서는 뉴욕(1367건), 휴스턴(998건), LA(808건),시카고(792건) 그리고 마이애미(777건) 순이었다.
차압 완료를 뜻하는 RE 는 3397채로 조사됐다. 1월 대비 14%, 2023년 2월 대비 11%감소한 수치다.
주별로는 조지아(-52%)와 뉴욕(-41%) 등은 감소한 반면 사우스캐롤라이나(50%), 미주리(50%) 등은 차압이 증가했다.
REO가 가장 많은 곳은 시카고의 207건이었고 필라델피아(182건)과 뉴욕(173건), 피츠버그(105건) 그리고 디트로이트(88%)가 톱 5에 포함됐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