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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에서 "대구는 2.28 자유정신과 박정희 산업화 정신이 공존하는 도시인 만큼 두 정신을 함께 기리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여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고 대구도서관 내의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조성해 박정희 대통령 대형 동상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또 "두류공원 내 시민광장은 2.28 자유광장으로 명명해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본격적으로 수행할 SPC 구성을 통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1단계 LH 등 공공기관, 2단계 산업은행·민간은행(FI), 3단계 민간 건설(CI) 주관사들과 순차적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협약을 체결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또 "4월 7일에 개최되는 2024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상금 지급과 최적화된 코스로 변경되고 규모가 역대급으로 확대되는 만큼 구·군의 역할 또한 중요해졌다"며 대구마라톤대회가 보스톤대회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구·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끝으로 "대구가 다시 부활해 찬란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대구굴기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대한민국 3대 도시를 넘어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와 구·군이 함께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