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예비후보.신정훈 후보의 조직적 이중투표 유도행위 규탄 성명

손금주 전의원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22대 나주화순 국회의원선거 손금주 예비후보(이하 손금주 예비후보)는 18일 민주당중앙당사 앞에서 신정훈 예비후보의 ‘조직적인 이중투표 유도행위’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손금주 예비후보는 규탄 성명을 통해 “신정훈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투표를 앞둔 시점인 3월 4일 나주시 동강면 주민들 앞에서 이중투표 및 중복응답을 유도·지시한 정황이 포착되었다”라고 말하며, “해당 사안으로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의 경고 조치에 대해 신정훈 예비후보는 선거 규정을 엄수하겠다고 했지만 경선 투표 기간인 3월 11일~12일에 다수의 권리당원과 신정훈 예비후보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현직 시의원, 도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의 조직적인 이중투표 유도 및 셀프 인증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말했다.

이어“단체 채팅방에서 ‘권리당원투표’, ‘일반시민투표’라는 이름의 명단이 작성되어 있었고 10명 이상 중복되는 이름이 명시되어, 이중투표를 조직적으로 권유·유도·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해당 명단을 확인한 신정훈 예비후보는 ‘캬-! 울 00의원님! 감사해요’라며 이에 호응 및 동조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손 예비후보는 “더욱이 엄격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윤병태 나주시장도 해당 단체 채팅방에서 신정훈 예비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셀프 인증을 하여 관권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중투표 및 셀프 인증을 통한 여론조사와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정훈 예비후보의 이중투표 유도 발언은 전라남도 선관위가 해당 사건을 모두 경찰에 수사의뢰하였고 이는 당선무효형에 이룰 수 있는 중대범죄 행위”라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윤리감찰단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중투표 유도행위, 윤병태 나주시장 등의 셀프 인증을 통한 관권선거 행위를 신속하게 밝혀주길 촉구한다”라고 말하며 사법당국의 수사를 위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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