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와 CJ제일제당이 협업해 만든 빵 제품들. [BGF리테일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CU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편의점 빵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에 공동 기획한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햇반, 백설, 맛밤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냉장빵 4종이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빵으로 재해석했다. 오는 20일부터 출시한다.
CU의 최근 3개년간 전년 대비 빵 제품의 매출은 2021년 11.7%, 2022년 51.1%, 2023년 28.3% 등 매년 성장세다. 올해도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 제품 확대와 명장빵 출시로 3월 누적 신장률 31.2%를 기록했다.
특히 CU의 차별화 빵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는 출시 6달 만인 지난달 누적 판매량 480만개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2만3000개, 분당 약 16개씩 팔린 셈이다. 대한민국 제과제빵 전문가 송영광 명장과 기획한 명장빵은 지난달 처음 선보인 이후 하루 평균 1만개씩 팔리며 이달 3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 출시한 연탄빵도 CU 냉장 디저트 시리즈 중 매출 2위에 올랐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최근 편의점에서 남녀노소 부담 없는 식사, 간식 메뉴로 빵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른 상품과 동반구매율도 높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CU는 합리적 가격에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상품 초격차를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