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주류 행사 ‘주주총회’ 연다…1000종 할인 판매

모델이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주류매장에서 위스키를 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주류 할인행사인 ‘2024년 상반기 주주(宙酒)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자 ‘집 주(宙)’와 ‘술 주(酒)’를 조합한 ‘주주(宙酒)총회’는 롯데마트와 슈퍼의 연중 가장 큰 주류 행사다. 2022년 10월 첫선을 보인 뒤 위스키부터 증류식 소주, 주류용품까지 취급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4월 상반기 주주총회 행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 행사보다 30% 이상 늘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주간 전국 롯데마트와 맥스(MAXX), 26개점의 롯데슈퍼에서 인기 와인, 위스키, 사케 등 1000여종의 주류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주주총회는 고객의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성비 상품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창립 기념행사 ‘The 큰 세일’에 맞춰 진행해 혜택을 더 늘렸다.

롯데마트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와인’ 품목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와인 행사 상품 결제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할인해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와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샴페인 ‘마크 에브라 셀렉션 브뤼’를 엘포인트(L.POINT) 적립 시 25% 할인 판매한다. 레드 와인으로는 프리미티보 품종을 사용한 이태리 와인 ‘신퀀타 꼴레지오네’와 ‘유원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등을 행사가에 판매한다.

위스키도 가성비부터 인기 상품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벤로막 10년’은 40%, ‘버팔로 트레이스’ ‘존바 파이니스트’는 2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맥캘란, 발베니 등의 위스키는 롯데온 내 ‘보틀샵’을 통해 판매한다.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한정 판매를 결정했다.

와인과 양주 외에도 다양한 주류 상품을 내놓는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단독 상품 ‘국민 맥주’와 동백꽃을 활용한 ‘한라산 소주 동백 에디션’, 맥주와 간이 의자로 구성된 ‘크러시 타워의자 패키지’ 등이 준비됐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최근 식료품의 품질과 쇼핑 경험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롯데마트에서 더 다채로운 식문화를 제안하고자 주류팀 상품 기획자들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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