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국힘 중·영도구 후보, 해양수도 비전 담긴 정책제안서 전달

조승환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후보(가운데)가 26일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해양수도 중심 중·영도구 건설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조승환 후보 선거캠프]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조승환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후보가 26일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중·영도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조 후보가 박 시장과 안 의장에게 전달한 정책제안서에는 ▷트램 신설 ▷봉래산터널 조기 완공 ▷고도제한 규제 철폐 ▷가덕신공항·봉래산터널·트램 연결 계획 ▷체류형 해양관광단지 조성 ▷영블루벨트 일자리 창출 등 9개의 지역 발전 정책이 담겼다.

하 교육감에게 전달한 제안서에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 ▷교육·돌봄시설 확충 ▷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기숙형 공립 특수목적형 고교 설립을 비롯한 아이 키우기 좋은 중·영도구를 만들기 위한 대책과 함께 학습권 향상, 안전 목표 등이 포함됐다.

조승환 국민의힘 중·영도구 후보(가운데)가 26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왼쪽)을 만나 중·영도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조승환 후보 선거캠프]

조 후보는 “중·영도구가 과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역을 다시 뛰게 만들 원동력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중·영도구를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산업 인프라 보강과 함께 교통·교육·주거환경 개선대책이 함께할 때 중·영도구는 과거의 위상을 되찾고 해양수도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시 뛰는 중·영도구, 아이·청장년·어르신 3대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승환 후보는 영도구에서 태어나 영도구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청장,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하며 중앙과 현장을 모두 경험한 중·영도구 맞춤형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조 후보의 이번 총선 공약에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에 중·영도구를 포함하는 지구지정을 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연결도로와 봉래산 터널, 트램을 연결해 영도구를 교통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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