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동남아 공략 본격화

유유제약(대표 유원상·박노용)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일 이 회사에 따르면, 비뇨기질환 치료제 ‘유힐릭스 연질캡슐’(사진·두타스테리드 성분)에 대해 필리핀과 미얀마 식약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지역 수출 증대에 탄력을 얻게 됐다.

유힐릭스의 필리핀 제품명은 ‘아마다트(ARMADART)’, 미얀마 제품명은 유힐릭스로 국내와 동일하다. 양성 전립선비대증 증상 개선, 급성 요저류 위험성 감소, 남성의 남성형 탈모 치료 등 4개의 적응증에 사용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는 세계에서 제약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2015~2019년 연평균 성장률은 8%다. 이 중 필리핀 등 주요 6개국의 제약시장 규모는 약 200억달러에 달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시장에서 유힐릭스 외에 항응고제 등 다양한 품목의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