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안양천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과 함께 봄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이번 주말은 전국 대부분에 맑은 말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내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가 보이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점차 걷히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9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0도, 인천 9.8도, 대전 11.6도, 광주 12.2도, 대구 12.8도, 부산 16.5도 등이다.
이날 전국의 최고 기온은 16∼22도 분포를 보이겠다.
7일에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최저 기온은 3∼12도, 최고 기온은 18∼24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 경기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 전북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는 만큼 차량 운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강원 영서, 충북, 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7일에는 서울, 인천, 경기 남부, 충북, 부산, 울산,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남, 전북, 대구 역시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