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美 1000억 매출…캘리포니아에 ‘K-빵 학교’ 세운다

CJ푸드빌이 미국 조지아주에 설립할 예정인 신규 생산공장. [CJ푸드빌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CJ푸드빌이 미국 내 뚜레주르 가맹사업을 확대한다. 캘리포니아주에 가맹교육 전담 훈련센터를 세우고 공격적인 출점에도 나설 예정이다.

CJ푸드빌은 미국 각지에서 뚜레주르 가맹점 창업 문의가 늘어난 가운데 효과적인 가맹점 관리를 위한 가맹교육 전담 훈련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CJ푸드빌은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미국 26개 주(州)에서 지난해 기준 1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8% 성장하며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1년 511억원이었던 북미 매출이 2년 사이 2배로 급성장했다.

CJ푸드빌은 국내에서는 F&B 전문 교육 기관 ‘푸드빌 베이커리 아카데미’을 통해 가맹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2030년까지 북미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제품 생산교육, 이론교육, 운영실습 등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늘어난 가맹점 수에 따라 신규 공장도 빠르게 조성한다. CJ푸드빌은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냉동생지, 케이크 등을 연간 1억개 이상 생산하는 공장의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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