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조승환 후보가 11일 새벽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조승환 후보 선거캠프]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중·영도구에 국민의힘 조승환 후보가 당선됐다.
조승환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4.82%(4만6254표)의 득표율을 기록,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1.28% 차이를 내며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조 당선인은 “중구와 영도구 주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우리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중구 영도구, 그리고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당선에 기쁜 마음보다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에 주신 따끔한 질책을 보며 다시금 국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반성을 먼저 하게 된다”며 “중구 영도구 주민 여러분의 그 소중한 뜻을 잘 알고 있기에 주민의 마음을 온전히 담는 큰 그릇이 돼 중·영도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시 부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승환 당선인은 11일과 오는 12일 이틀에 걸쳐 유세차량을 타고 중·영도구 전역을 돌며 주민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조승환 당선인이 11일 새벽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기쁨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조승환 후보 선거캠프] |
다음은 조승환 당선인의 당선소감문 전문.
중구 영도구 주민들께서 주신 성원과 격려
지역의 큰 일꾼이 되어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구 영도구 주민 여러분!
국민의힘 조승환 주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먼저 대한민국의 바른 일꾼, 중구 영도구에 필요한 일꾼으로 저를 선택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중구 영도구의 발전을 위해 저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박영미 후보님, 김영진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후보님께서 중구 영도구를 위해 세우신 비전과 다양한 정책,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주신 여러 고견을 적극 수용하여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는 중구 영도구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구 영도구 주민 여러분!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중구 영도구 구민들께서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며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당선에 기쁜 마음보다 전국적으로 저희 국민의힘에 주신 따끔한 질책을 보며 정말 열심히 잘 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반성을 먼저 하게 됩니다.
중구 영도구 주민 여러분의 그 소중한 뜻과 소망을 알고 있기에 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있는 힘껏 일하겠습니다. 중구 영도구 주민의 마음을 온전히 담는 큰 그릇이 되어 중구 영도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시 부산의 중심으로 키우겠습니다.
제가 이번 총선을 통해 약속드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상에 중구 영도구를 포함하는 지구 지정 ▷북항재개발 사업 3단계에 영도 권역 포함 ▷고도제한 해제 및 재개발 촉진 ▷트램신설 ▷영블루벨트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흰여울-감리해변-태종대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산복도로와 공폐가 정비 ▷봉래산 터널 신속 추진 ▷가덕도신공항-영도 해안순환도로 건설 등의 모든 공약을 제대로, 또 확실히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분열과 갈등은 모두 뒤로하고 하나가 되어 나아가야합니다.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발맞춰 오직 중구와 영도구의 발전, 그리고 주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뛰어야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아이들, 청장년, 그리고 어르신 3대가 행복한 중구 영도구!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중구 영도구!
부산의 중심, 해양수도의 중심 중구 영도구!
저 조승환이 여러분의 중구 영도구를 위해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국민의힘 조승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