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호(왼쪽)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해양항공우주전시회에서 기술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방산기업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해양항공우주 전시회 현장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한다.
양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 등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은 같은 날 방산기업인 L3해리스 테크놀러지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L3해리스와 상호협력을 통해 현지조달, 기술이전, 절충교역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