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대상 음악공연 개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30일 디지털 혁신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클래식과 국악이 함께하는 음악공연을 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성알파시티는 2023년 5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혁신 거점도시에 선정되고 ABB 산업을 선도하는 비수도권 최대의 ICT/SW 집적단지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입주기업 특성상 젊은 직원들의 비율이 높아 일과 삶의 조화, 워라밸을 중시하는 편이고 더 나은 직장으로 이동이 빈번한 상황이다.

이에 입주기업들도 유능한 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4일제를 도입하는 등 파격적인 근무 형태를 제공하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대경경자청에서는 입주기업들이 국내외로 입지를 다져가는 동안 직원들의 소진된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그 첫 단추로서 음악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봄’을 주제로 사회자의 이해하기 쉬운 해설과 한 번쯤은 들어본 노래들로 기악, 성악 그리고 국악으로 다채로운 형태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82개 회원사를 둔 대구·경북권 ICT 기업들간의 커뮤니티인 대경ICT산업협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적극적으로 공연홍보를 지원해 입주기업과 종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좌석규모(240석)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쇄도 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문화행사 지원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김병삼 대경경자청 청장은 "수성알파시티 기업 임직원들과 대경ICT산업협회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경제자유구역 내 모든 지구로 확장해 정주 여건의 고품격화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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