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오른쪽)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한·미 투자유치 촉진 및 국내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국회입법조사처와 함께 한·미 양국 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나선다.
암참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국회입법조사처와 이 같은 내용의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필요시 추후 협상을 통해 효력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미 투자유치 촉진 및 국내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목적을 원활히 달성하기 위해 ▷한·미 양국 기업 투자환경 개선 관련 정보공유 및 협업체계 구축 ▷주요 사안에 관한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외국인 투자 및 기업활동 관련 입법정책 분석 및 지원 등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암참은 이번 MOU를 발판으로 대한민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제1의 비즈니스 허브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국회입법조사처와의 이번 파트너십이 투자 촉진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암참은 보다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국회입법조사처는 물론 앞으로 출범할 22대 국회와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암참은 한·미 양국 정부와 재계 간 연결고리로서 핵심 역할을 이어 가고, 아·태지역 본부로서 대한민국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양 기관은 한국과 미국의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양국 기업의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