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코다는 10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천63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중국계 로즈 장(미국)과 스웨덴의 마들레느 삭스트롬과 4타차인 코다는 남은 3,4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간격을 지키고 있어 출전한 6개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신기록을 작성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LPGA 연승기록은 1978년의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그리고 올시즌 코다의 5연승이다.코다는 대회 첫날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에 그쳤지만 이날 무섭게 치고 올라 리더보드 상단을 압박하고 있다.
첫날 보기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으며 선두에 나섰던 ‘슈퍼 루키’ 로즈 장은 2라운드에서도 보기없이 5언더파를 추가하다가 16번홀(파4)에서 대회 첫 보기를 저질러 4언더파 69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삭스트롬은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를 기록하면서도 이글 1개,버디 7개를 잡아내며 공동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선수 가운데서는 이미향과 임진희가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첫날 공동 70위로 시작했던 지난해 우승자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세영 성유진 안나린이 나란히 고진영과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herald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