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여자 자유형, 올림픽 본선행 실패…레슬링 전체 2장 확보

올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 레슬링 여자 자유형 대표팀이 올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자유형 50㎏급 천미란(삼성생명), 53㎏급 박서영(광주광역시남구청), 57㎏급 권영진(삼성생명), 68㎏급 하오영(서울특별시중구청), 76㎏급 황은주(충남도청)는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세계 쿼터대회에서 모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는 마지막 무대였다.

한국 레슬링 대표팀은 11일까지 남자 그레코로만형, 남자 자유형, 여자 자유형 등 3개 종목을 통틀어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 한 장의 올림픽 쿼터도 획득하지 못했고, 지난달에 열린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김승준(성신양회)과 130㎏급 이승찬(강원도체육회)이 쿼터 획득에 성공했다.

10일에 열린 세계 쿼터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에선 60㎏급 김다현(삼성생명)이 유일하게 3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세르비아 게오르기 티빌로프에게 1-8로 패해 올림픽 출전 티켓을 아깝게 놓쳤다.

한국 레슬링은 12일 열리는 남자 자유형에서 마지막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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