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지명직 비상대책위원으로 엄태영·유상범·전주혜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을 내정했다.

이날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정책위의장으로는 정점식 의원, 사무총장에는 성일종 의원이 내정됐다.

윤 선임대변인은 “현재 시급한 현안인 민생 안정을 위한 ‘일하는 비대위’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능력이 있고, 당 내외 소통이 가능한 인사들로 비대위원과 주요당직자를 임명하고자 했다”며 “특히 수도권, 충청, 강원 등 국민의힘이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출신으로 인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은 오는 13일 오후 상임전국위원회 추인을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배준영 의원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