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지덤 뷰티'가 비치된 일본 상점 모습[대웅제약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대웅제약(박성수·이창재)이 일본 시장에서 습윤 드레싱 전문 브랜드 ‘이지덤 뷰티’의 입점 점포수가 1000곳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일본 도쿄의 긴자구·시부야구·신주쿠구·하라주쿠 거리 등 일본의 메인 상권에 본격 진입해 일본시장에서 이지덤 브랜드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지덤 뷰티는 대웅제약 일본 법인을 통해 지난해 5월 현지 허가를 획득한 뒤 앳코스메 8개 점포, 로프트 110개 점포, 돈키호테 225개 점포 입점에 성공했다. 이어 올 상반기 아인즈 앤 토르페 30개 점포, 플라자 70개 점포 등에 입점하며 론칭 9개월 만에 총 1026곳에 입점을 완료했다. 특히 일본의 5대 대형 멀티숍 총 455곳에 입점했으며, 입점률은 5대 멀티숍 전국 점포수(944곳) 대비 53%다.
또한 오프라인 점포 입점과 동시에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재 12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모모하하’와 80만명 팔로워를 가진 ‘호노피스’와 함께한 이지덤 뷰티 오프라인 판매 안내 광고는 누적 조회수 440만회를 돌파했다. 이에 이지덤 뷰티가 입점된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에서는 입고 일주일 만에 제품이 완판됐다.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지덤 뷰티는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인 ‘립스(LIPS)’에서 스팟패치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품질까지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RAKUTEN)’, 한국 화장품·의류 구매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쇼핑몰 ‘큐텐(Qoo10)’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망을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지덤 뷰티는 한국 시장에서도 약국 판매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을 만큼 품질을 인정받은 스팟패치 브랜드로 일본 소비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빠른 시장 안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