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웨이브 파크 오픈, 이용객에게 체험 제공…EDM축제, 듀엣가요제까지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경기도 시흥시는 오는 5월 17~19일 시화호 인근 거북섬 별빛공원과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일원에서 '제1회 거북섬 봄 달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북섬 마리나에서는 버스킹과 해양레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진행되는 요트, 보트, 카약, 바나나보트 체험은 600명(예약+현장 신청)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이어 19일 거북섬 별빛공원에서는 전국 듀엣가요제 본선이 열린다. 지난 11일 무려 80여 팀이 참가한 치열한 예전을 통과한 10개 팀이 상금 200만원의 대상(시흥시장상)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이날 가요제에는 초대가수 박상민과 서지오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서핑 테마파크 ‘웨이브 파크’가 지난 4월 19일 ‘2024 시즌 서프존’ 운영을 개시해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웨이브 파크는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프존과 가족끼리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미오코 스타존으로 나뉘어 있는데, 서프존은 시간당 최대 1천 회의 파도가 가치는 서프코브(서핑장), 서핑 지상 강습장인 서프 빌리지, 다양한 음악 공연 및 이벤트가 펼쳐지는 서프 스테이지, 지상에서 서핑 연습을 하기 위해 랜드 서핑 보드를 탈 수 있는 랜드 서핑장이 마련되어 있다.

2024 시즌 서프존은 11월까지 운영 예장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입장 시간 오전 9시, 폐장 시간 평일 18시, 주말 17시) 미오코 스타존(파도풀)이 개장하는 6월 6일(목) 현충일부터는 서프존 운영 시간이 연장될 계획이다. ‘웨이브 파크’는 서프존 개장을 시작으로 5월 24일(금) 다이빙존 개장, 6월 6일(목)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인 미오코 스타존(파도풀)을 개장한다.

어린이를 위한 미오코 스타존(파도풀)은 어린이가 서핑 레슨을 할 수 있는 어린이 맞춤 파도가 제공된다. 대형 튜브가 있는 키즈 & 터틀(거북이) 풀, 비상탈출 슬라이드, 레펠 다이브, 어린이 스쿠버 체험이 가능한 레크레이션 풀, 아일랜드형 온수 스파가 마련돼 있다.

김종원 총감독.

서핑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20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거북섬 웨이브 파크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웨이브 파크는 초보자도 쉽게 서핑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서핑그룹 PT(Personal Training)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프로 서퍼 코치진의 밀착 관리를 통해 서핑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수준의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EDM 페스티벌, 시흥시장배 국제 서핑대회, WSL(World Surf League)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 서핑 대회 개최 등 거북섬과 웨이브 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웨이브파크 김윤준 대표는 "웨이브 파크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며,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흥 시민들과 교류를 통해 거북섬의 발전과 시흥 발전에 이바지하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유일한 인공 서핑 시설인 웨이브 파크가 대한민국 해양 레저 스포츠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1회 거북섬 봄 달콤 축제' 김종원 총감독도 "가족과 함께 거북섬에 오시면 좋은 추억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봄 달콤축제가 준비돼 있고 EDM 페스티벌, 듀엣가요제 등 흥이 있는 이벤트들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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