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상징탑. |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단국대(총장 안순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6년간 총 110억 원이다.
‘SW중심대학’사업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SW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국대는 ‘단단(檀檀)한 SW·AI 교육혁신’을 목표로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한 SW·AI융합 연구 및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사업에는 18개 학부(과) 310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전교생에게 SW·AI 기초교육(6학점)을 필수로 교육해 디지털 시대 창의융합 마인드를 제고한다. 17개 단과대학에는 AI 전담 교수를 배치해 단과대학별 특화된 SW·AI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앞서 단국대는 SW중심대학 1단계 사업을 통해 SW·AI·코딩 교과목인 「창의적 사고와 코딩」, 「대학기초 SW·AI 입문」을 전교생이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1만 6000 강좌를 개설해 총 5만 7000여 명의 학생들이 관련 교과목을 수강했다.
SW·AI 비전공자를 위해 맞춤형 학위과정인 ‘재능 사다리 4단계’도 도입한다. △디딤돌(6학점) △SW마이크로융합전공(12학점) △오픈코어커리큐럼[SOCC(21학점)] △SW융합전공(130학점) △학·석사 연계 등 다양한 학위과정을 설치한다.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스템도 구축한다. ▷자동차 포렌식 보안 리빙랩 ▷반도체SW 리빙랩 ▷헬스케어 로봇 리빙랩을 구축해 실물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SW·AI분야 선도기업과 함께 산업체 현장실무 교육시스템인 ‘IDC SW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빅데이터 아카데미(티맥스)’ ▷‘보안 아카데미(SK쉴더스)’ ▷‘반도체SW 아카데미(파두)’ ▷‘가상화 아카데미(유니와이드)’를 개설한다. ‘SW·AI·코딩·클라우드·사이버보안 활용 창의실습존’을 구축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도 제고 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사회 SW·AI교육 저변확대에도 나선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된 용인시의 반도체SW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초·중·고교생을 위한 교육 ▷예비 및 현직교사를 위한 SW·AI 교사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과 노인을 위한 특강 등을 진행한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대는 지난 6년간 수행한 「SW중심대학」 1단계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사회 변화를 주도할 스마트 융합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