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DGB금융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금융그룹은 황병우 회장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미국 주요 도시 4곳(뉴욕·보스턴·시카고·샌프란시스코)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그룹의 중기 전략 추진과제 가운데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공식 취임한 황병우 회장이 처음으로 여는 기업설명회이다.
황 회장은 해외 IR 때 시중은행으로서 iM뱅크의 차별화(포지셔닝) 전략 등 그룹의 핵심 성장전략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해외 IR에 앞서 황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성장 드라이브를 내기 위해 대구은행 등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자사주 16만주를 지난달 말 매입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해외 IR은 주주와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향후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을 위한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와 신뢰 구축을 위해 꾸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