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안청동 한 정수기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하남산업단지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3억7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5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께 광주 광산구 안청동 하남산단 내 정수기 필터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다.
업체 직원들은 당일 오후 6시 30분께 모두 퇴근했고, 사설 경비업체의 보안시스템이 화재를 감지해 119 신고로 이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400㎡ 규모의 공장건물 1개 동과 그 안에 있던 설비 등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7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과 영업 손실 등으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