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AI업무혁신 TF 신설…부가세도 상담

김창기(왼쪽 세번제) 국세청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AI 국세상담 서비스 개발' 특별승진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인공지능(AI) 업무혁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TF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운영한 AI 상담 서비스를 납세자 문의가 많은 연말정산·부가가치세 등으로 확대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일선 세무서 전화 문의와 관련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한다.

국세청은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AI 국세상담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는 등 AI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국세상담 서비스 개발에 기여한 김경민·이영신 조사관은 특별승진 대상자가 됐다. 김 조사관은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12년간 근무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기술지원 업무를 총괄했다. 이 조사관은 2022년 빅데이터 센터로 전입해 200만건이 넘는 상담자료와 세법·예규 등을 AI 상담사에 학습시키는 업무를 담당했다.

정보기술 서비스 개발자가 수시 특별 승진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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