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10개 핵심사업 선정

지난해 11월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서 (왼쪽부터)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는 10일 오후 4시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에서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상반기 정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3개 도시 실·국장 등 28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 방안과 2024년 해오름동맹 핵심사업(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

이날 해오름동맹 상설 협력기구인 추진단 설치를 발표한다. 추진단은 사무국 설치를 원활하게 준비하도록 3개 도시가 인력을 파견해 1팀 4명으로 구성하고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는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을 바탕으로 사무국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핵심사업과 공동협력사업 추진, 시민 홍보 등 초광역 공동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토대로 3대 분야 10개 핵심사업도 발표한다.

주요 내용은 단일경제권으로 성장하는 ‘친환경 첨단산업지대(벨트)’ 구축, 강·산·바다를 연계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권’ 조성, 동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초광역 교통망’ 형성 등이다.

김두겸 시장은 “해오름동맹을 통한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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