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캐나다 알버타주와 공동 마케팅…여행 서비스 개발

신한카드는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와 함께 알버타를 방문하는 고객 대상 서비스 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셉 스코우(왼쪽부터·Joseph Schow) 캐나다 알버타주정부 관광체육부 장관, 데이비드 골드스테인(David Goldstein) 캐나다 알버타주관광청 관광청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신한카드는 캐나다 알버타주정부와 함께 알버타를 방문하는 고객 대상 서비스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전날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조셉 스코우(Joseph Schow) 캐나다 알버타주정부 관광체육부 장관, 데이비드 골드스테인(David Goldstein) 캐나다 알버타주관광청 관광청장, 이영숙(Anna Lee)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와 웨스트젯항공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캐나다 알버타주는 로키산맥이 위치한 지역으로 밴프 국립공원, 재스퍼 국립공원, 레이크 루이스 등 대자연을 품고 있으며, 대표적인 도시로는 캘거리와 애드먼튼이 있다. 올해 5월부터 웨스트젯항공에서 인천-캘거리 직항노선을 개설해 보다 빠른 여행이 가능해져 국내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알버타주 관광청 및 현지 업체들과 함께 관광, 쇼핑, 외식 등 여행 관련 전 영역에서 걸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의 고객 기반과 노하우를 활용해 여행, 교육, 사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알버타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유익하고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캐나다관광청과 연계해 온타리오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퀘벡주 등 주 별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서비스 공동 개발 및 관광객 유치 활동 등의 긴밀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무료 환전·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통해 캐나다를 포함한 해외 여행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캐나다 여행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을 선별하고 항공권 및 숙소를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캐나다관광청에도 국내 고객의 캐나다 관광 패턴 및 소비행태, 선호도 분석 등의 빅데이터를 제공해 관광청 사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항공사, 현지 호텔, 주요 국립공원 투어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캐나다 서비스팩’을 선보인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캐나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큰 기쁨과 가치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한국 1등 카드사로서 캐나다 여행과 관련한 빅데이터 교류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현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차별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제휴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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