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 용인특례시가 주관한 ‘2024년 제3회 환경교육주간’이 지난 11일 환경교육포럼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도 용인 포은아트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1만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 진행 장소인 용인포은아트홀은 전국 최초로 지하에는 하수처리시설을 만들고 지상에는 체육·문화시설이 공존하도록 종합 공연시설로 조성한 곳이다.
먼저 지난 5일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조홍식 기후환경대사, 환경보전 유공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 ‘환경교육박람회’는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 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환경 교육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가 함께하는 환경교육 행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8일 저녁 도경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문화행사 ‘환경토크콘서트’는 환경에 관한 책과 강연, 음악이 어우러졌다.
2022년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안녕, 나의 고래’의 저자 장은혜 작가의 강연과 친환경 업체 ‘지구를 구해볼랭, 지구랭‘의 유혜현 대표의 이야기에 이어 슈퍼스타 K4 출신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이 어쿠스틱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성을 전했다.
이밖에도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체험형 전시 ‘친애하는 지구에게 (DEAR EARTH)’가 개최됐다. 해당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용인 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정보영 한국환경보전원 환경교육지원처장은 “내년에도 누구나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