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석(왼쪽) 이스타항공 대표가 야외 근로자에게 혹서기 지원 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이스타항공이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상 조업사 등 협력 업체와 함께 '합동 안전 보건 점검'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안전 보건 총괄 책임자인 조중석 대표이사와 지상 조업사 JAS(제이에이에스), FAS(프리죤에어포트서비스) 관계자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에 위치한 ▷카운터 ▷램프 ▷정비 사무실 ▷케이터링 창고 등 각 작업 현장을 방문하며 안전 사항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업장 근무 환경 ▷근로자 건강 상태 ▷안전 보건 교육 시행 여부 ▷지상 조업사의 산업 안전 보건법 이행 현황 등이며 ▷관리 감독자 평가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야외 근로자에게 쿨토시, 식염 포도당 등 혹서기 지원 용품을 지급하며 무더운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온열 질환 예방을 강조했다.
이스타항공은 앞으로도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군산공항을 포함한 전 사업장에 대한 합동 안전 보건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합동 안전 보건 점검은 현장의 안전 전반 사항의 점검뿐만 아니라, 당사와 협력 업체의 안전 의식을 함께 고취할 수 있는 중요한 업무”라며, “근로자의 안전이 고객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간호사 등 전문 인력 5명으로 구성된 사내 산업 안전 보건 파트를 운영하며 ▷중대재해 비상 대응 훈련, ▷응급처치 교육 등 임직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