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기시다 총리는 21일 정기국회 회기 종료를 계기로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월 나토 정상회의와 8월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2022년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일본 정상으로는 처음 참석한 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참석한다.
나토는 다음달 9∼11일 미국 워싱턴DC에 열리는 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AP4) 정상을 공식 초청했다.
이에 따라 내달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3월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정부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