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성 안 쓸래” 브래드 피트 딸 이어…톰 크루즈 딸까지, 왜?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딸 수리 크루즈. [Backgrid]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1)의 딸 수리(18)가 성년이 된 뒤 맞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크루즈’라는 성을 빼고 이름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수리가 다니는 뉴욕 라가디아 예술고등학교의 졸업식 안내 책자를 공개하며 그의 이름이 ‘수리 크루즈’가 아닌 ‘수리 노엘’로 적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현장 사진과 동영상에는 수리의 어머니인 배우 케이티 홈스(45)만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매체가 지난 4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크루즈는 2012년 홈스와 이혼한 후 딸 수리를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루즈와 홈스가 이혼할 당시 수리는 6세였다.

크루즈와 수리의 관계가 멀어진 데에는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3년 크루즈가 한 잡지사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 과정에서는 홈스가 이혼소송을 제기한 이유 중 하나가 “딸 수리를 사이언톨로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지난 2021년 10월 ‘이터널스’ 시사회에 참석한 앤젤리나 졸리(가운데)와 딸 자하라(왼쪽), 샤일로(오른쪽). [EPA 연합]

앞서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었던 브래드 피트(60)와 앤젤리나 졸리(48)의 딸 샤일로(18)도 지난달 말 성인이 되자 아버지 성을 이름에서 빼기 위해 개명 신청을 했다고 미 연예매체 TMZ가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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