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를 통한 현장 체감형 성과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24년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에 경진대회는 전체 21건의 사례 중 예선을 통과한 과제를 대상으로 국민 모니터링단과 외부 전문가가 심사 등을 통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최우수 1건, 우수 2건 및 장려 3건, 협업과제 2건이다.
최우수상은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조달 길잡이’ 사례를 선정했다.
지난 6월까지 총 668건의 컨설팅을 시행했으며 30개사가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공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우수상은 조달청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도로, 항만 등 주요 토목 구조물 공사비를 산정하고 이를 공개해 재정 집행의 적시성·효율성을 높인 ‘토목공사 유형별 공사비 산정·공개’와 조달현장에서의 규제·애로 발굴부터 단계적 적용 등 적극적 대안 제시 및 조치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전담하는 ‘현장목소리 책임이행 T/F’ 운영 사례를 선정했다.
조달청은 조직 내 적극적인 공직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우수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키 위해 하반기에도 경진대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 조달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낡은 관행을 과감하게 깨고 창의적 대안을 마련하는 적극행정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조달 기업들이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