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1990년대 음반 수익만 20억”…방배동 대저택 공개

[vN STORY '지금, 이 순간']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변진섭이 1990년대 음반 수익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가수이자 대한민국 최초 공식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변진섭이 6대 ‘리빙 레전드’로 출연했다.

이날 변진섭은 방배동 고급 아파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변진섭의 새로 이사간 방배동 자택은 산에 둘러싸인 거대한 신축 빌라로, 철통 보안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이사온지 얼마 안된 것 같다. 신축 냄새가 물씬난다”고 말했다.백지영은 “전에 이집을 보러 왔다”며 개인적으로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vN STORY '지금, 이 순간']

곧이어 공개된 그의 집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모델하우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그의 집은 통창이 딸린 거실에 복층을 가져 층고가 높은 구조였다.

여기에 변진섭의 트로피 전시장까지 공개, 대한민국 최초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 수상했던 그날의 트로피부터 대표곡 ‘희망사항’으로 받은 수많은 상들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변진섭은 1980년대를 평정했던 수많은 명곡에 대한 비하인트 스토리를 전했다. 당시 변진섭은 아버지의 반대 속에서 가수를 포기하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앨범이 초대박 히트를 치게 됐다고 전했다. 그에게 최초의 밀리언셀러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이 앨범의 1번 노래는 ‘홀로 된다는 것’이다.

변진섭은 첫 앨범에 대해 “반응이 일주일도 안 돼서 10만 장을 돌파했다. 이문세 형이 대히트를 쳤는데 그게 70만 장이 나갔다. 그런데 (내 앨범이) 순식간에 100만 장이 나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변진섭은 1990년대 활동 당시 연예인 소득 1위였다 밝혔다. 그는 “당시 음반 수익만 그 당시 돈으로 10억에서 20억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당시에는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그래서 돈을 엄마, 아빠에게 맡겼다”며 “지금은 돈에 대한 개념이 많이 생겼는데 돈이 안 들어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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