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 민자구간 실시계획 승인… 2030년 개통

GTX-B 노선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자구간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하는 GTX-B노선의 민자구간 실시계획을 지난 11일 승인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수인분당선 및 제2경인선과 환승이 가능한 추가 정거장을 본격 추진하고 연계 철도망 구축, 복합환승센터 건립, 광역버스 및 시내버스 개편 등이 준비된다.

GTX-B노선은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서울 등을 경유하고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전체 길이 82.8㎞, 정거장 14개소가 건설된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약 6조8000억원(재정 2조5000억원, 민자 4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용산역~상봉역 간 약 20㎞는 재정구간으로 ▷인천대입구역~용산역 간 약 40㎞ 구간과 ▷상봉역~마석역 간 약 23㎞구간은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건설한다. 전체 구간은 민자 사업자가 운영하게 된다.

시는 GTX-B가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 지역 간 균형발전,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촉진 등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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