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국민권익위 등 5개 기관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5개 기관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5개 기관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은 이혼 소송·별거 중인 남편의 소득이 있어 정부에서 시행하는 긴급 생계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주택 명의도용 사기를 당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하는 등 특별한 사정으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1가구당 1회에 한해 100만원 가량의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지자체와 협의해 위기가정을 수시로 발굴·추천하고,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4000만원을 모아 기부금으로 기탁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기탁받은 기부금을 관리·집행하고, 지원이 더 필요한 위기가정에는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추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2012년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수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지역사회 봉사자들로 구성된 ‘좋은이웃들’이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발굴·신고하면 지역사회 기업이나 단체들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현재 전국 140개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위기가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선한 영향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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