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알엑스 스네일 에센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 ‘아마존 프라임 데이’ 내 뷰티&퍼스널케어 부문에서 판매 수량 기준 1~3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올해는 지난 16일~17일 이틀간 열렸다. 코스알엑스, 라네즈, 에스트라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브랜드가 대표 제품을 구성해 참가했다.
전체 순위 1~3위까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점령했다. 코스알엑스의 대표 제품인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가 1위에 올랐고, 라네즈의 대표 제품 ‘립 글로이 밤-베리향’과 ‘립 슬리핑 마스크-베리향’이 뒤를 이었다. 특히 라네즈 ‘립 글로이 밤-베리향'은 준비한 제품이 전량 매진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밖에도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제품은 페이셜 크림&모이스처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미쟝센 퍼펙트 세럼’은 헤어 세럼 부문 정상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아마존 채널 담당자는 “아마존 채널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며 뷰티&퍼스널케어 성장이 가속하고 있다”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과 검색 키워드 최적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2년 북미 시장에 공식 진출한 이래 주요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위상을 구축해 왔다. 작년에는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북미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