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LA에 지분 100% 부동산법인도 소유…작년 벨에어 저택 매입

방시혁 하이브 의장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 부동산 법인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수백억원 상당의 고급 저택을 매입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통해 ‘벨 에어 스트라델라’(BEL AIR STRADELLA, LLC)라는 회사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이 업체는 미국을 소재로 ‘부동산업’을 업종으로 삼고 있다. 방 의장은 이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이번 공시 대상 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해당 법인에 대해서도 공시 의무가 발생한 것이고, 실무상 단순 누락돼 정정 공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부동산 전문 매체 더트는 방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자리 잡은 고급 저택을 2천640만달러(약 365억원)에 매입했다고 작년 보도한 바 있다.

방 의장은 이 저택을 해당 부동산 법인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인명 ‘벨 에어 스트라델라’는 저택이 위치한 지명이기도 하다.

방 의장은 음악 제작과 현지 음악 네트워크 확충을 목적으로 이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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